동네맛집/경기도

[군포/산본] 산본역 바로 앞, 뼈해장국 맛집 천인감자탕

JakeLEE 2020. 11. 2. 20:30

산본역 뼈해장국 맛집 천인감자탕 소개드립니다.

 

 

 

 

위치는 산본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이에요. 바로 나가자마자 오른쪽 첫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인감자탕 매장 입구
천인감자탕 매장입구

 

 

건물 2층에는 여러 음식점들이 있고 좀 어지러운 입구지만 '2층이라 죄송합니다. 맛있으니 이해해주세요~'라는 유머 섞인 문구가 기대감을 갖게 만드네요. 맛에는 자신이 있나 봐요.

 

 

천인감자탕 메뉴

 

 

 

천인감자탕 메뉴

 

 

천인감자탕 메뉴판과 원산지 표기입니다.

방송에도 출연했다고 하네요. 감자탕을 시키면 볶음밥과 라면사리, 수제비 사리 또는 또띠아 피자가 제공됩니다.

주변에 모두 피자 한판씩은 놓고 드시고 계신 거 같았어요. 근데 두 명이서 오신 분들은 대부분 피자를 남기시는 듯했습니다. 주차는 공용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권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천인감자탕 원산지

 

 

돼지뼈는 캐나다산을 사용했어요.

저희는 이 집이 처음이라 일단 뼈해장국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한 그릇에 8천 원입니다.

 

 

천인감자탕 주방쪽
천인감자탕 입구,주방 방향
천인감자탕 김치

 

기본 김치로 깍두기와 겉절이가 나옵니다. 

깍두기의 무가 좀 쓰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천인감자탕 뼈해장국

 

 

김치를 알맞게 먹을 만큼 덜어내고, 제공되는 종지에 소스를 부어서 뼈해장국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소스는 식초에다가 겨자소스를 타 놓은 맛이고 고기 찍어먹기에 잘 어울렸습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조합에 상큼함을 더 해주는 소스입니다. 아, 그리고 저기 있는 고추가 맛있게 맵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잘게 잘라서 뼈해장국에 넣어 먹어볼걸 그랬나 싶네요 ㅋㅋㅋ

 

 

천인감자탕 공깃밥

 

 

부족하지 않은 공깃밥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천인감자탕 뼈해장국

 

천인감자탕 뼈해장국

 

천인감자탕 뼈해장국 보글보글

 

 

뼈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파와 들깻가루가 추가된 모습이에요. 제가 좋아하는걸 알고 주인아주머니께서 넣어주..... 신건 아니고 원래 이렇게 나옵니다 ㅋㅋㅋ 들깨가루 들어간 뼈해장국 좋아하는데 더 기대하게 만드는 비주얼이었어요.

 

 

 

뼈해장국의 뼈

 

 

뼈해장국에는 고깃덩어리가 두 덩어리 들어있어요. 적다고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아주 푸짐했습니다. 다른 곳에 세 덩어리 이상의 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양은 물론 맛도 좋았고요. 수입산이라 편견을 가지고 먹은 것도 없지 않았지만 푹 삶아져서 아주 부드럽게 뜯어먹을 수 있었어요.

국물은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네요. 이 집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진 않았는데 정말 뼈해장국 기본에 충실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진하고 같이 들어가 있는 우거지와 된장이 잘 만나서 돼지뼈의 도움을 받아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 완성되었네요. 저는 싹 비웠어요 ㅋㅋㅋ

 

 

커피와 슬러시 제공

 

 

다 먹고 나오면 출구 쪽에 커피와 슬러시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27,000원 이상 식사를 하게 되면 뽑기 게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뼈해장국만 두 그릇 먹고 와서 해당사항이 없었어요.

 

산본에서 뼈해장국 먹기에 괜찮은 선택입니다.

산본역에서도 (아주) 가깝고 공용주차장 불편하지 않다면 이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여기 국물 한번 맛보시면 소주 시켜야 할 것 같은 충동이 막 든답니다. 거의 모든 테이블이 소주와 함께하고 있었어요. 산본 중심상가 내 뼈해장국 집이 맛있는 곳을 찾기 힘들었는데 커뮤니티에서 추천 글을 많이 보고 찾아가 봤던 결정이 후회되지 않네요. 그래서 더욱 감자탕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저희는 머지않은 시간에 감자탕을 먹기 위해 재방문할 계획입니다. 물론 소주 한잔도 함께요ㅋㅋㅋ

 

👍 추운 날씨에 따끈한 국물과 소주 한잔 하고 싶으시다면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