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산본] 중국포차 분위기 술집, 리춘시장 산본역점(feat. 백선생)
[[군포/산본] 중국시장 분위기 술집, 리춘시장 산본역점(feat. 백선생)
위치는 산본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본 롯데리아 2층입니다.
리춘시장 입구 입니다. 더 본 코리아 브랜드 답게 백 선생님 사진이 입구부터 압도하는군요
리춘시장은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올라가기 전 입구 쪽에 전체적인 메뉴판이 크게 있어요. 올라가기전에 확인하고 땡기는게 있으면 먹으면 될거 같아요.
리춘시장 홀 내부 모습이에요. 사진 왼쪽으로 테이블이 더 많이 있습이다.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안찍었어요.
손님이 그렇게 적지도 많지도 않았네요.( 방문시간 : 금요일 오후 9시 30분)
중국풍의 전광판 리춘시장이 한자로 적혀서 주방임을 알려주고 있어요. 일반 술집과 다르게 냉장고 안에 중국맥주가 엄청 많이 있어요.
테이블과 의자는 포차 분위기를 위해서 저렇게 해 놓은거 같은데 밑에다 옷이나 소지품을 두면 겉에서 보기엔 약간 정신없어 보이긴 하네요. 주방쪽 카운터 밑에 수납되어있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는게 정신없음을 더해주기도 하고, 카운터 앞에 맥주박스들도 정리가 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뉴판은 커다랗게 저렇게 줍니다. 한 쪽은 식사&안주류로 구성되어있고 뒷면은 주류 입니다.
잘 안먹어 본 맥주와 고량주 들이 있습니다.
안주는 백 사장님 답게, 포차 답게 고급음식들이 저렴하게 제공됩니다.
저희는 매운우삼겹건두부볶음과 옌징이라는 맥주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SNS에 업로드 하면 교자 또는 꽃빵튀김을 주길래 냉큼 같이 주문했어요.
맥주가 먼저 나왔고요.
닭다리 과자와 단무지도 함께 나오네요.
닭다리는 슈퍼에 판매하는 닭다리가 아니라 벌크로 시장에서 파는 그 닭다리 맛이에요.
맥주는 엄청 깔끔한 맛이에요. 좋게 말해 깔끔한 맛이고 약간 싱거워요.
싱겁기 때문에 맵고 짠 음식과 잘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백선생님 레시피를 많이 보고 따라해서 그런지 왠지 익숙한 맛이 느껴졌어요.
우삼겹의 고소한 기름맛에 불맛이 함께 어울어지고 사이사이 들어있는 고추가 맛을 배가 시켜주네요.
함께 있는 건두부가 담백함을 맡아서 너무 잘 어울어 지는 것 같아요.
맥주 안주로 너무 좋은 선택이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먹다보니 맥주가 모자라서 하나 더 시켰어요.
이번에는 마카오 맥주 입니다.
제목에 골든 에일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옌징맥주 먹다가 이거 먹으니까 더 진학게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심플한 상표처럼 딱 전형적인 에일 맥주 느낌이었습니다. 에일과 중국음식은 또 다른 느낌을 주네요.
서비스로 주문했던 해물육교자 입니다.
사실 기대 안했습니다. 일반적인 군만두 느낌이겠거니 했는데, 편견이었네요.
일단 속이 꽉 차 있고 겉이 아주 맛있게 튀겨져서 진짜 전형적인 겉바속촉을 이루고 있었어요.
한 입 베어물면 입안에 해물향이 가득하게 올라오고 씹을 수록 육즙이 입안에 퍼져서 일반 군만두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이 단품으로 3천원이니까 싸구려 군만두와는 확실히 차이가 나겠죠?
같이 주는 간장도 식초가 더 많이 들어가있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군만두를 상큼하게 도와주네요.
✔ 마무리
리춘시장은 일반 술집들과는 확실히 차별화가 됩니다. 포차 분위기와 저렴한 안주, 그리고 이색적인 중국 맥주를 맛볼 수 있었어요. 컨셉이 확실하죠. 거기에 백 선생님 마인드가 투영된 저렴함. 대중적인 입맛을 저격해서 내 놓은 주점 브랜드로 보입니다. 다양한 고급 중국 요리들을 저렴하게 맛 볼수 있죠. 많은 인원이 같이 가면 여러 메뉴를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 1차 보다는 2차로 간단하고 백종원식 음식이 입에 맛고 간단하고 맛있는 중국요리와 시원한 맥주가 땡기신다면 방문해서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이쁜 인스타감성, 고급진 안주, 정갈한 인테리어를 생각한다면 비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