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맛집/경기도

[군포/산본] 그나마 최근 오픈한 중식당 우루루

JakeLEE 2022. 5. 27. 09:07

오늘 소개해드릴 우루루는 산본에서 가장 최근에 오픈한 중식당일 거예요. 그래도 몇년 됐습니다 ㅋㅋ


외관


산본역 1번 출구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쭉 올라오시다
보면 빨간 간판 보일거예요. 횡단보도만 건너시면 바로 있어요.

인테리어


저희는 1층에서 먹었습니다.
2층도 있는거 같네요. 중국 등(?) 도 있는 나름 중국색이 있습니다.


저기 안쪽이 주방입니다.
여러명이 조리중입니다. 오픈되어있지는 않아서 기름냄새나 이런것들이 나지 않아 좋습니다.

입구쪽에 런치세트 안내가 되어있네요. 참고 하세요

차림



별다른 특별할 것 없는 차림 입니다.
단무지랑 짜사이가 나오고 추가는 셀프였던것 같네요.
아! 처음에 주는 차 맛있습니다. 자스민으로 기억하는데 사실 다녀온지 몇 주 지나서 명확하진 않네요.

탕수육에 관한 회고


산본에 아주 유명한 중식당이 있습니다. 몇차례 집에서 배달도 시켜먹었었는데 짜장면이 아주 인상적이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고기에서 냄새가 납니다. 이번엔 실수겠지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주문해서 먹어도 동일하게 냄새가 났어요. 그래도 워낙 괜찮아서 이사하는날 장인,장모님 모시고 그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어요. 식사와 함께 꿔바로우를 시켰는데 역시나 고기에서 냄새가 났습니다. 이게 냉동실에 오래된 고기 먹으면 나는 냄새랑 같은데 재료관리가 안되는 느낌이었어요. 이 일 이후로는 다시 찾지 않습니다.

메뉴

저희는 탕수육이 먹고 싶어 갔어요.
산본에 홀에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요.
고기 냄새 없는 신선한 곳도 더욱이 없구요
홍콩반점이 그나마 깨끗하게 조리 하는거 같아 자주 이용하곤 했는데 찹쌀 탕수육이 아닌 진짜 옛날 탕수육이 생각납니다. 나이를 먹어간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우루루 탕수육은 따로 말씀 안하시면 부먹으로 나오네요.
작은 걸로 주문 했는데 양이 적어 보이지만 절대 적은 양이 아닙니다. 그렇게 옛날 식은 아니고 약간 호텔식에 비슷합니다. 재료가 아주 신선하기에 맛이 좋습니다.
기름 냄새, 고기 냄새 전혀 1도 없고 소스도 자극적으로 달거나 시지 않았어요. 오히려 소스가 옛날 향수를 불러 일으키네요



식사는 삼선짜장과 차돌짬뽕을 주문 했습니다.
둘은 뭔가 건강한 맛이었네요.
중식은 약간 몸을 더럽(?)히는 맛으로 자극적이게 달고 감칠맛 있게 건들여주면 좋은데(개인적)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좋아 할 거 같아요.


총평

산본에서는 그나마 최근에 오픈한 중식당이고 홀에서도 깔끔하게 식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물론 음식도 아주 깔끔합니다. 재료관리 잘 되어서 이렇게 조리해도 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님이 와서 중식을 접대하고 싶을 때 깔끔하고 무난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다만 가격대가 저렴하지 않은 점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