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8/21] 작은 습관의 이유

미라클 모닝 이라는 거창한 습관을 시작한 이유는 뭔가? 조금 달라지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굳이 아침을 택한 이유는?
우선은 저녁에 뭘 하기 힘들어서 그렇다.
해진이는 9시에 자러가고 퇴근과 해진이 케어가 끝나면 쉬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기에 독서나 운동 같은 일들을 하기 힘들다. 그래서 그 시간들을 아침 시간으로 바꿔 생산성을 높였다. 무의미한 유튜브 시청시간과 넷플릭스 컨텐츠 고르는 시간을 수면시간으로 바꿔 다음날의 에너지를 위해 준비하고 수면 후 모두가 취침한 새벽 시간을 이용해 생산적인 활동을 하려는게 내 생각이다.
며칠 실행해 보니 확실히 체감되는 부분이 활력이다.
이전에는 2시 취침 6시 기상의 생활로 매일매일이 피로했다. 별 다른 이유를 찾지 않고 그냥 그렇게 살아졌다.
하지만 이 수면시간을 늘려(비록 해진이가 중간에 한번 깨긴 하지만) 생활하니 주중에 에너지가 달랐고 이 에너지를 더 해진이와 가족에게 쏟을 수 있음은 미라클모닝 실행 이유로써는 충분하다.
그렇다면 이런 생산성 높이는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해진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들이, 아빠라서가 아니라 객관적인 모습으로 봐도 멋진 사람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게 하고 싶다.
”더 나은 결과를 바란다면 목표을 세우는 것을 잊어라. 대신 시스템에 집중해라”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말이다.
동기는 휘발되고 목표 또한 일시적 동기부여일뿐
지속적인 작은 습관의 반복으로 긍정적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아들이 멋있어 하고 자랑스러워 할 아빠가 되기 위해 작은 습관들로 시스템을 만들어 가려한다.
“그냥 해야 되니까 하는 거지” 라는 생각으로 장기간 좋은 여러가지 습관들을 만들어 나가겠다.
역시 같은 책에 나오는 말로 마무리하려 한다.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 매일매일 1%씩 나아지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