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책을 다 읽은 지는 1주일 정도 지났다.
바로 읽고 리뷰를 쓴다는 게 이래저래 미뤄져서(게을러서) 이제야 남긴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아마 이 책의 제목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는 전혀 독서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책의 제목을 알고 있는 걸 보면 괜히 경제분야 베스트셀러가 아님에 분명하다. 아직 독서 초보자이기 때문에 추천도서 위주로 읽고 있는데 해당 도서 역시 경제 카페 추천 도서로 올라와 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선택하게 되었다.
책은 일화를 소개하면서 어렵지 않게 진행하고 있었다. 특히 나 같은 독서 초보자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낮아 딱딱하지 않게 느껴졌다.(베스트셀러의 이유일까?) 그리고 나의 경제관념, 목표의식들이 들어있는 머릿속을 한번 싹~~ 휘젓고 나갔다. 막연히 저축하고 재테크해서 부자가 되자는 단기적이고도 추상적이며 구체적이지 않은 경제적 목표를 재구성하게끔 해 준 고마운 책이 되었다. 부자아빠와 가난한 아빠, 생활 속에서 있음 직한 일화들로 두 아빠의 경제마인드를 비교해서 보여주고 마치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계속적인 물음을 던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겠니?"라는 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을 하며 경제관념에 관한 내 의식을 두들겼다. 본문 중.. "네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이기는 것이지만,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승리에 대한 흥분보다 더 크기 때문에 나서질 못하지. 너는 알아. 마음속 깊이 너만은 알지. 네가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나선 적이 없다는 것을. 이게 바로 안전하게만 살려는 사람들이 걷는 길이란다." 졸아서 안전하게 있지 말고 나서서 쟁취하려는 노력. 실행하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글을 쓰며 다짐해본다.
Chapter 1.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은 그대로 놔두고 늘 남들을 바꾸려고만 하지. 다른 사람들보다 나 자신을 바꾸는 것이 훨씬 쉽단다." / 상황을 바꿔야 한다면 나 자신부터 바꿔야 한다.
"인간의 삶은 죽을 때까지 두 가지 감정에 의해 지배된단다. 바로 두려움과 욕심이야."
돈이 떨어지면 두려움이 채찍질하고 월급을 받은 뒤에는 탐욕, 욕심으로 살 수 있는 멋진 것들에 마음을 뺏기는 패턴. [LIKE 생쥐 레이스]
가난한 아버지가 말하는 "돈에는 관심이 없다". "내 일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거야."라는 것은 자기 합리화. 이런 사람들도 하루 여덟 시간씩일을 한다. 모순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앞서 말한 생쥐 레이스에 빠지게 만드는 것은 두려움과 욕망이다. 이 두 감정이 사고를 지배하게 되면 무지의 시작이다. 월급봉투와 임금 인상, 안정적 직장을 좇게 된다. 무지를 없애야 한다. 계속적인 정보와 지식을 추구해야 하고 금융지식을 마스터해야 한다.
Chapter 2. 왜 금융지식을 배워야 하는가?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벌게 해 주는 것은 바로 지식이다. 금융 지식이 없다면 돈은 얼마 안 가 사라지게 되어 있다." 나도 지금 생쥐 레이스에 갇혀있다. 두려움과 욕망으로 무지한 상태가 되고 무뎌져 있다. 이 쳇바퀴에서 탈출하고자 책을 펼쳤고 더 많은 경제 지식과 금융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작가가 이야기하는 첫 번째 규칙이자 유일한 규칙.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알고 자산을 사라.
자산에서 돈이 나오게끔 그런 구조를 만들라는 것이다. 자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자산을 골라야 할까? 어떤 자산이 나에게 돈을 벌어주는 구조를 만들어 줄까?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야 한다. 그 자산을 보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선 공부가 필요하고 금융지식이 바로 서야 올바른 정보를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내적 지혜, 자신 안에 담긴 천재성을 믿지 않고 외부의 대중을 따른다. 남들이 모두 하기 때문에 자신도 따라 한다. 의문을 품기 보다 무조건 순응한다. 그러고는 아무 생각 없이 남들이 하라는 대로 한다." 휘둘리지 않고 나를 위해 일해 줄 수 있는 자산을 사기 위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다시 다짐한다. 또 소비가 증가가 된다면 역시 생쥐 레이스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 작가는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고는 하지만 집을 부채로 간주했다. 여기서는 작가와 나는 생각을 달리하고 있지만 (집은 가장 큰 투자대상으로 생각한다.) 내 금융지식이 쌓여 평가할 수 있을 때 다시 한번 판단해보고자 한다.
"소비의 증가는 가정을 빚더미로 내몰고 재정적으로 불확실하게 만들었으며, 심지어 정기적으로 승진하고 연봉이 인상돼도 결과는 다를 바가 없다. 이것이 빈약한 금융교육이 야기한 불안한 삶이다."
금융 공부! 경제공부!
Chapter 3. 부자들은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
나는 월급쟁이다. 안정적으로 월마다 받는 급여로 생활을 꾸려 나간다. 노동력은 회사의 이익에 영향을 주고 나는 그에 대한 대가로 일정 급여를 받는다. 그런데..
"자기 사업을 하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은 대개 사람들이 평생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도 아무것도 갖지 못한다." 평생 남을 위해 일하기는 싫다. 쳇바퀴 속에서 내일을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만 있다. 멀리 봐야 하는데 바로 앞에 당근 만을 바라보고 달리는 말과 같은 사람이 되어있다. 프레임을 깨야 한다.
"당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라. 직장을 유지하면서 부채가 아닌 진짜 자산을 사라. 집으로 가져오고 나면 가치가 사라지는 일반 소장품은 사지 마라."
최근에 새로 나온 아이패드 프로 LTE 모델이 가지고 싶었다. 나는 화웨이 M3라는 태블릿도 가지고 있고 그것을 구매할 때도 가성비부터 따져 냉큼 구매하곤 유튜브용으로 유튜브용만으로....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패드라니.. 분명 사놓고 유튜브나 웹서핑 용으로 조금 사용하다가 침대나 소파 위에 던져 놓을 것이 분명하다. 이쁜 쓰레기. 알면서도 실수를 반복하는 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엄청난 가격 덕분에(?) 구매하지 않았고 작가가 이야기하는 저!!! 자산을 사라/소장품은 사지 마라에 부합하는 행동을 한 것이다. 가지고 싶지 않았다면 쓸데없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을 텐데 이런 고민은 아이패드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며 모든 구매를 위한 소비를 할 때 느끼게 된다. 그럴 때마다 되뇌어야 할 것이다. 작가는 돈이 나에게 들어오게끔 해주는 자산을 사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한다. 그리고 "일단 자산 부문에 돈을 투입하고 나면 절대로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해라." 돈이 나의 직원이 되는 것처럼, 계속 일하게 해야 한다. 24시간 일을 시킬 수도 있다. 써서 없어지는 돈보다는 자산에 투입하고 더 큰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라는 말이다. "부자들은 사치품을 가장 나중에 사는 반면, 가난한 이들과 중산층은 그것들을 먼저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부자는 아님에 분명하지만 부자의 소비 패턴을 지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그는 진정한 열정을 품은 사람이 아니라면 창업을 권하지 않는다. 대신에 직장을 유지하며 자신만의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자산을 구축하고 튼튼하게 가꿔 나가라고 말이다."
계속해서 공부하고 창업아이템이나 자산 가치를 평가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갈 것이고 그러다 보면 기회가 올 거라고 믿는다.
Chapter 4.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 세금과 기업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으되 금융지식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현재에서 탈출할 길은 없다."
"돈에는 큰 힘이 수반되며, 그 힘을 유지하고 더욱 키우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이 필요하다. 지식이 없다면 세상이 나를 내두를 것이다."
"똑똑하면 남들에게 많이 내둘리지 않는다."
"더 나은 제품을 더 나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기업가가 성공의 기회를 누린다는 것을 잊지 마라."
"돈을 위해 일한다면 우리는 그 힘을 우리의 고용주에게 부여하게 된다. 그러나 돈이 우리를 위해 일하게 된다면 우리 스스로 그 힘을 갖고 또 통제하게 된다."
기업을 소유한 부자들은 돈이 들어오면 일단 돈을 쓰고 나서 세금을 낸다. 그러나 기업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은 세금을 낸 후에 돈을 쓴다. 전문적 절세비법을 알라는 말 일 수도 있는데 나는 어떤 프레임을 만들어 놓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일단 자산에 들어갈 돈을 사용 한 다음에 세금을 내야 한다면(비과세 혜택?) 세금도 적어지고 또 세금은 꼭 내야 하기에 그 돈을 만들기 위한 다른 노력을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가령 월급쟁이에 대입해 본다면(세금은 받기 전에 벌~써 떼어 가지만) 적금 하나를 들어 돈이 나가게끔 만들어 놓으면 남은 돈으로 생활해야 하고 못한다면 어디서라도 더 노력해서 돈을 만들어야 하는! 그런 자세의 프레임 만들기!
Chapter 5.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
"우리가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자기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과도한 두려움과 자기 회의야말로 개인의 천재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임을 알게 되었다."
"현실 세계에서 앞서 나가는 것은 대개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용감한 사람이다."
"어째서 우리는 리스크를 감수하는가?, 어째서 우리는 금융 IQ를 계발해야 하는가?, 선택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으니까!"
"글로벌 경제는 기회의 땅이다."
"기술이나 경제상황, 상사 탓하는 사람들... 낡은 사고방식이야말로 그들의 가장 큰 부채다. 그것이 부채인 이유는 그들이 그러한 사고나 행동방식이 어제의 자산이었고, 어제는 이미 가버렸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지식을 키우게 되면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된다."
"중요한 것은 재무제표와 투자전략, 시장에 대한 감각, 그리고 법률적 지식이다."
"자기가 하는 일을 잘 알면 도박이 아니다. 무작정 돈을 붓고 기도를 올린다면 그게 바로 도박이다."
"우리가 똑똑해질수록 성공 확률은 증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금융교육을 받지 못해 눈앞에 있는 기회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넘어지면서 걸음마를 배운다. 넘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절대 걸을 수 없을 것이다."
"진정한 승자는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패배자들은 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위험은 늘 있다. 그러니 그것을 피하기보다 관리하는 법을 배우라."
어제의 낡디낡은 사고방식은 버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라! 뭐 이런 내용이다. 경제와 금융에 관한 눈을 일단 떠야 한다. 교육을 받던 독학을 해내던 감고 있는 눈을 뜨면 선택권을 가지게 된다. 일단 뭐라도 알아야 보일 거 아니겠는가? 도박을 하지 말고 투자를 해야 한다. 여태껏 내가 해왔던 주식투자는 누가 뭐라고 해도 주식 투기임에 분명하다. 그러니 수익을 아니 따기도 하고 잃기도 했다. (따다/잃다는 도박에 더 알맞다.) 이제는 수익을 보거나 손실을 본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경제 관련된 책들을 읽고 세부적으로 집중할 주제가 있다면 그 주제로 다독, 계독으로 전문가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것이 나의 단기적인 목표이다.
Chapter 6.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교훈을 얻기 위해 일하라.
"근로자들은 해고되지 않을 만큼만 일하고, 고용주는 근로자들이 그만두지 않을 정도로만 지급한다."
"돈을 벌기보다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직장을 찾으라고 추천한다. 먼저 어떠한 기술을 배우고 싶은지 결정한 뒤에 특정 직업을 고르라."
"삶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라."
"가장 중요한 전문 기술은 성공적인 삶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이다."
"성공에 필요한 주요 관리 기술 3가지. 첫째 현금흐름 관리, 둘째 시스템 관리, 셋째 사람 관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문 기술은 세일즈와 마케팅이다. 글쓰기와 말하기. 협상하기와 같은 의사소통 기술은 성공적인 삶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이다. 로버트는 이런 기술에 대한 지식을 넓히기 위해 강의를 듣는 등 꾸준히 노력한다."
작가의 말만 듣고 배움만을 위해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무모한 일. 다시 한번 곱씹으며 생각하고 내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지적 충만과 자신감을 가졌을 때 결정을 내리자. 그리고 세일즈와 마케팅 기술은 반드시 익혀둬야 할 부분. 공부할 거리가 늘어나는 것이 막연하면서도 즐겁다. 글쓰기는 지속적으로 기술을 늘려갈 것.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독서도 꾸준히 병행해야겠다.(데일 카네기 [인간 괸 개론] 재독하자!)
Chapter 7. 부자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가?
"리스크와 염려가 싫다면, 일찍 시작하라."
"실패는 승자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실패는 패배자들을 좌절시킨다."
"배짱과 인내, 실패를 향한 바람직한 태도가 필요하다. 패배자들은 실패를 피하려 한다. 그러나 실패는 패배자들을 승자로 바꿔놓는다."
"마음이 옳다고 느끼는 것을 하세요. 무엇을 하든 어차피 비난받게 될 테니까요. 그 일을 해도 비난받고 안 해도 비난 빚을 테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심술궂은 놈한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아무 짓도 안 하지. 나는 그런 두려움을 이용해 더 강해지기로 결심했다."(환경을 구성해 습관을 만든다.)
"자신이 어떤 주제에 관해 무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전문가를 찾거나 관련 서적을 통해 스스로를 교육해야 한다."
"그럴 여유가 없다."라는 말 대신 사고방식을 바꿔 "어떻게 하면 그럴 여유를 마련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라."
(게으름 극복)
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꺾어내고 행동하자. 게을러터진 어제의 나를 이제 그만 놓아주자. 부지런하고도 발전적인 생활습관 속에 나를 놓고 오자. 카스 광고 문구가 생각이 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뭐라도 하자. 그것이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가는 디딤돌 일지 조약돌 일지 모르겠지만 밟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위하여!
Chapter 8. 부자가 되는 10단계
"우리 모두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단지 나는 부자가 되기로 선택했고, 매일같이 그런 선택을 할 뿐이다."
"존경하는 영웅이 있다면 우리는 순수하고 무한한 천재성에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무언가가 필요하거나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먼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주라. 그러면 되로 줘도 말로 돌아올 것이다."
"투자 원금은 가능한 한 빨리 돌려받아야 한다는 얘기다."(인디언 기버)
"인구의 90%가 TV를 사고, 단지 10%만이 경제경영 서적을 산다."
Chapter 9. 당신이 해야 할 일들
"항상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미쳤다는 소리다. 통하지 않는 것은 포기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라."
"사고파는 게임은 재미있다. 이 점을 명심하라. 그것은 재미있고, 오직 게임일 뿐이다. 그러니 제안을 하라. 누군가는 좋다고 대답할지도 모른다."
"당신의 이득을 올리는 것은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다."
"행동은 늘 행동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안다면 투자는 절대 위험한 것이 아니다. 그저 상식일 뿐이지."
"지금 당장의 선택이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한다."